산업 기업

[2015년 중소기업경영대상] (주)에스씨전자

메탈 PCB로 원가절감 업계서 나홀로 성장

에스씨전자 본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에스씨전자 본사. /사진제공=에스씨전자
현상철 에스씨전자 대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에스씨전자(대표 현상철·사진)는 메탈 PCB(인쇄회로기판)와 고다층 PCB 등의 특수 PCB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덕GDS 협력사로서 PCB 완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용 메탈 PCB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일반 PCB와 달리 LED 제품은 주로 메탈 소재의 PCB를 사용하고 있다. LED 제품의 주요 고장 원인인 발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단원구에만 3개의 공장을 가동 중인 이 회사는 바로 이 메탈 PCB와 관련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덕GDS 와 우리조명 등 주요 LED 업체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며 2013년 기점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일반 PCB와는 전혀 다른 성질의 메탈 소재를 사용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설비투자에 힘입어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 PCB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울러 고다층 MLB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에스씨전자는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방산과 의료 등의 고부가가치 다품종 소량 시장을 집중적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오늘날 에스씨전자가 있기까지 대덕GDS의 기술지도와 자문 등도 많은 도움이 됐다.
현상철 에스씨전자 대표는 “철두철미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만이 회사 발전의 길이라고 여기고 전 임직원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 ‘직원이 일할 맛 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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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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