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판매부진과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등으로 부진했으나 배당수입을 제외한 자체사업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한 338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주요 계열사는 올해까지 재무구조 강화 및 구조조정 등을 통해 수익성개선의 기반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실적개선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두산의 자체 사업은 향후에도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연료전지 사업은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주 본격화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자체사업의 면세점 사업부문 진출은 향후 성장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