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13개 통화 환율로 구성된 것으로, 위안화의 가격 변동을 더욱 포괄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평론원은 “오랫동안 시장이 위안화 환율을 관찰해온 시각은 주로 위안-달러라는 양자(雙邊) 환율이었다”며 “(그러나) 위안-달러의 양자 환율은 무역상품의 국제 가치를 완전하게 반영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위안화 환율은 달러 만을 참고해서는 안되며 통화 바스켓을 참고해야한다”며 “통화 바스켓을 참고하는 것은 단일 화폐(달러)를 참고하는 것에 비해 한 나라의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 경쟁력을 더욱 잘 반영하고 수출, 투자, 국제수지를 더욱 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이래 달러에 대한 위안 환율은 다소 평가절하되기는 했지만 국제 주요화폐 중에서 위안화는 여전히 강세를 띤 화폐에 속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민일보 측의 이런 행보에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의 달러에 고정(페그)를 포기할 수 있다”는 분석들을 쏟아냈다./김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