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봉사모임 ‘여울회’는 14일 부산세관 구내식당에서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행사에는 회원과 회원가족 30여명이 모여 배추 250 포기(240만원 상당)로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생활용품과 함께 중구 관내 독거노인 30세대에 전달됐고, 일부는 자매결연시설인 성모마을과 미애원에 보내졌다.
여울회는 1991년부터 자생적 봉사모임으로 만들어진 이후부터 회원 100여명이 아동양육시설인 미애원, 중증장애우 시설인 성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여울회 한 회원은 “김장 담그기 행사는 매년 실시하는 정기행사”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 사랑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