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6일 국·과장급(3·4급) 32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둔 부서장들이 승진 명단에 올랐다.
3급으로 승진한 이택근 재생사업반장은 서울역 고가 사업과 일대 활성화 프로젝트를 잘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대현 자치행정과장(3급)은 민원·행정 중심의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복지 거점으로 전환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진만 시민소통담당관(3급)은 서울시 소통 홍보를 총괄 기획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인 시민청을 활성화한 공로를, 최경주 주택정책과장(3급)은 공공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과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강태웅 행정국장은 “이번 승진인사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직접 발로 뛰는 부서를 최우선시하는 서울시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가는 인재를 적극 발탁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