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의 필리핀 사업법인인 대상리코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관하는 ‘2015 해외투자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해외투자 유공기업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그룹과 필리핀 현지 법인인 리코 에쿼티즈의 합작법인인 대상리코는 제조업 기반이 약한 필리핀 현지 사정을 고려해 2013년 필리핀 민다나오 북부 카가얀데오로 지역에 옥수수 원료의 물엿 제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3년 10월 공장 완공 이후 2014년 124억 원에 이어 올해는 32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정성용 대상리코 대표는 “성공적인 필리핀 시장 진출 및 조기 안정화로 필리핀 시장을 겨냥하는 후발 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현지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리핀을 동남아 시장 확대 거점으로 삼아 대상그룹 전체의 글로벌 사업역량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