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 편입 여부를 오는 11월 결정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가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1일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SDR 기준통화는 미국 달러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네 개다. IMF는 5년마다 SDR 준비통화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며 당초 지난달 위안화의 SDR 편입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국가 간 조정에 시간이 걸린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미뤘다.
통화가 SDR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무역량'과 '외환거래 자유'라는 두 가지 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중국은 수출물량과 자금결제에서 차지하는 통화점유율 등에서 이미 상위에 올라 무역량 측면에서는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이 IMF의 판단이다. 실제로 IMF가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수출물량이 유럽연합(EU)·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은 8월 기준 통화별 결제 비중에서 위안화가 처음으로 엔을 추월해 4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환거래의 자유 측면에서는 중국 당국이 환율관리를 하고 있으며 기업의 환전을 무역 등 실수요에 따른 거래로 제한해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위안화의 SDR 편입을 둘러싸고 미국과 일본은 신중한 입장이지만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가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1일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SDR 기준통화는 미국 달러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네 개다. IMF는 5년마다 SDR 준비통화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며 당초 지난달 위안화의 SDR 편입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국가 간 조정에 시간이 걸린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미뤘다.
통화가 SDR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무역량'과 '외환거래 자유'라는 두 가지 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중국은 수출물량과 자금결제에서 차지하는 통화점유율 등에서 이미 상위에 올라 무역량 측면에서는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이 IMF의 판단이다. 실제로 IMF가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수출물량이 유럽연합(EU)·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은 8월 기준 통화별 결제 비중에서 위안화가 처음으로 엔을 추월해 4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환거래의 자유 측면에서는 중국 당국이 환율관리를 하고 있으며 기업의 환전을 무역 등 실수요에 따른 거래로 제한해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위안화의 SDR 편입을 둘러싸고 미국과 일본은 신중한 입장이지만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