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달 초중순인 곶감건조시기에 고온다습한 날씨로 건조중이던 곶감에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져 꼭지에서 과실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올해 곶감 생산계획량(2만7,800톤)의 절반에 가까운 45%(1만2,500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긴급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림청은 곶감 피해 임가를 돕기 위해 생산·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산림사업종합자금 집행지침’을 개정해 융자금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액은 임업인 5,000만원, 임업단체 1억원 이내이며 융자조건은 3년 거치 7년 상환로 이자율은 고정금리 연 2.5%(2016년부터 2.0%)다.
산림청은 앞으로 유사 피해가 우려되는 표고버섯·밤 등으로 지원 대상도 확대하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잦은 이상고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임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장·건조시설 등 시설 현대화로 임산물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 2일 충북 보은?영동 곶감 생산 농가를 방문해 곶감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