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동안 모두 60건의 기술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를 화폐의 가치로 환산하면 25억원에 달한다.
A기업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사포닌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이전받아 이를 기반으로 3년만에 연매출액을 두 배 가까이 증가시켰고 B기업은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짝퉁 방지 기술을 이전받아 자사의 짝퉁 제품 70%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C기업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으로부터 경사 보정기능 기술을 이전받아 이를 바탕으로 전량 해외에 의존해 오던 특정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현재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1단계 사업화 애로요인 진단부터 2단계 원인문제 파악, 3단계 기술적 해결방안 마련, 4단계 기술알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창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의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수요조사 차원을 넘어 수요를 창출하는 수요창출형 기술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 사업은 기술적 아이디어를 도출한 뒤 기술을 탐색하고, 기술 이전에 대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