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미국 기업 2년 만에 코스닥 노크

'WCCT글로벌' 상장 추진

미국 바이오 기업인 WCCT글로벌이 미국 기업으로는 2년여 만에 국내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한국거래소는 1일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WCCT글로벌 본사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지난 2013년 5월 엑세스바이오 이후 2년여 만이다.

2005년 설립된 WCCT글로벌은 임상시험 대행 연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40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7%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노바티스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WCCT글로벌은 앞으로 기업 실사, 상장예비심사,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현지시간으로 11월30일 실리콘밸리에서 상장설명회를 여는 등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거래소는 시장 관계자들이 21개 현지 기업을 개별 방문해 국내 상장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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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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