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토종 업체들을 제치고 터키에서 두 번째로 트램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터키 안탈리아 시의 트램 18편성(약 386억원 규모)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함께 입찰에 참여한 보잔카야, 둘마즐라 등 현지 기업들보다 앞선 품질로 수주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8월 트램 38편성(865억원 규모)을 수주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수주한 트램은 내년부터 안탈리아 시내 11㎞ 구간의 16개 역사를 오가게 된다. /유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