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주가 약세로 저평가 상태에 놓였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6월 이후 유가 약세와 맞물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0.35배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주가 약세는 현 유가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면 해외 투자 자산에 대한 손상차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해외 투자 자산 손상차손 우려를 줄이려고 할인율을 낮추고 대체 광구 확보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 손상차손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1,443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뚜렷한 주가 상승 동력은 부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csj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