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스웨덴 중앙은행 리크스뱅크는 올해 12월 종료 예정인 양적완화 기간을 내년 6월까지 늘리고 650억크로나어치의 국채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스웨덴의 양적완화 규모는 2,000억크로나로 확대된다.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현행 -0.35%로 동결했다.
리크스뱅크는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상 상황이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하향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리크스뱅크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제로수준으로 내린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0.10%)를 도입했다. 3월과 7월에는 0.15%포인트, 0.10%포인트씩 금리를 낮췄다. 양적완화도 올해 2월 100억크로나, 3월 300억크로나어치의 국채매입을 실시했으며, 4월과 7월 추가 국채매입을 발표했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