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LH, 하남미사 ‘황산교차로 지하차도’공사 대행개발로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내 ‘황산교차로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대행개발사업자 입찰방식으로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사업자가 LH를 대신해 부지조성공사, 기반시설공사 등을 맡는 형태다. 공동주택용지 등 조성된 택지를 공급받을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토지 매매 대금 일부를 공사비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민간업체 입장에선 우랴 공공택지를 선점할 수 있고 LH는 자금조달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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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지구 황산교차로 지하차도 건설공사 설계금액은 약 38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등록자(1·2순위 참가자만 해당)로서 토목(토건) 시공능력공시액이 705억원 이상(공동도급 가능)이다.

입찰우선순위 및 현물대상 토지는 1·2순위는 양주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A-2(1)), 3순위는 하남 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자족 5-2)이다. LH는 입찰 참여업체의 사업성을 위해 현물 토지 대금납부조건을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 무이자 납부로 완화했다. 입찰 및 낙찰자 결정은 다음달 16일 이뤄지고 내년 1월 13일 현물지급 대상 토지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재용기자 jylee@sed.co.kr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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