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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역시 '사자 킬러'

7이닝 무실점 완벽투

두산베어스가 1차전 충격의 역전패 뒤 2차전 승리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27일 대구구장에서 계속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7전4승제) 방문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를 6대1로 이겼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가 플레이오프에 이어 계속됐다. 니퍼트는 7이닝 동안 단 3안타와 2볼넷만 내주고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했다. 니퍼트는 삼성전 통산 14승2패 평균 자책점 2.59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가장 큰 무대에서도 '사자 천적'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포스트시즌 3승째. 넥센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이날까지 24⅓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단일 포스트시즌 연속 무실점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5회 한 이닝에만 안타 6개를 몰아쳐 4점을 뽑은 뒤 7·8회 1점씩을 더 보탠 두산은 삼성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3번 타자 민병헌이 3타점을 책임졌다. 3차전은 29일 오후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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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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