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삼성전자가 설치한 SUHD TV(왼쪽)와 LG전자가 설치한 초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지털 사이니지가 여행객을 맞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전국 KTX역 24곳에 설치돼 있던 발광다이오드(LED) TV 243대를 최신 SUHD TV로 교체하고 LG전자는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OLED 사이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면서 전자업계가 대한민국 관문을 무대로 치열한 화질경쟁을 펼치는 양상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