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수정)윤채영 '이번에도' VS 김해림 '이번에는'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단독 1·2위

‘내일도 잘할게요’<BR><BR>윤채영이 31일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거제=권욱기자<BR><BR><span><div style='text-align: center;max-width: 336px;margin: 0 auto;'><div id='div-gpt-ad-1707113286654-0'><script>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707113286654-0'); });</script></div></div></span><br>‘내일도 잘할게요’

윤채영이 31일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거제=권욱기자





‘2개 대회 연속 분루 김해림, 데뷔 첫 승 쏠까’<BR><BR>김해림이 31일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 10번홀에서 타샷을 날리고 있다. /거제=권욱기자<BR><BR><span class=''><div style='text-align: center;max-width: 336px;margin: 0 auto;'><div id='div-gpt-ad-1566459419837-0'><script>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566459419837-0'); });</script></div></div></span><br>‘2개 대회 연속 분루 김해림, 데뷔 첫 승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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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31일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 10번홀에서 타샷을 날리고 있다. /거제=권욱기자



‘미녀골퍼’ 윤채영(28·한화)이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우승 1억원)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윤채영은 31일 경남 거제의 드비치GC(파72·6,48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전날 2언더파 70타를 더해 중간합계 3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내기는 윤채영이 참가선수 중 유일하다. 전날 노 보기 플레이도 윤채영 1명뿐이었다. 경기 후 윤채영은 “바람이 강했지만 맞서지 않고 바람에 태우는 플레이를 했다. 투어를 오래 뛴 노련함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1승 뒤 사라진 선수들이 많은데 나는 반짝하고 없어지는 선수가 아닌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빨리 2승을 해야 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윤채영은 지난해 7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이 데뷔 8년 만에 첫 승이었다. 1년여 만에 2승 찬스를 잡은 것. 윤채영은 제주 대회 때 김해림·장수연(이상 롯데)과의 연장에서 이겨 우승에 이르렀다. 당시 연장 상대 김해림이 이날 2타 차 단독 2위라 최종 3라운드 맞대결이 더 볼 만하게 됐다. 김해림은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다가갔으나 번번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선수다.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한 김해림은 윤채영을 상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4위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2라운드 합계 이븐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배선우와 윤선정(이상 삼천리)도 3위다. 정재은(비씨카드)과 조정민이 각각 3타, 4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공동 8위에 오른 가운데 상금 1~3위 전인지(하이트진로)·박성현(넵스)·이정민(비씨카드)은 나란히 4오버파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7타 차다.

한편 이번 대회 예선(컷) 통과 커트라인은 9오버파였다.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10오버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넉넉한 커트라인이다. 그만큼 코스가 어렵다는 얘기다. 김보경(요진건설)·홍란(삼천리)은 10오버파로 1타가 모자라 2라운드 뒤 탈락했다.
/거제=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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