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포드, 전기차 사업에 2020년까지 5조원 투자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사업에 45억달러(약 5조3,158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020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13종 신규 개발 계획 등을 밝혔다. 필즈 CEO는 이 경우 포드의 전체 라인업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13%에서 40%대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WSJ는 포드의 이번 결정이 폭스바겐 사태로 전 세계 주요국들의 자동차 연비 기준이 엄격해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고 전했다. 오토트레이더닷컴의 미셸 크랩스 애널리스트는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자동차 회사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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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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