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1.0% 줄어든 3조6,215억원, 영업이익은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철강시장 불황은 계속됐지만 국내 건축경기 회복으로 수익성이 좋은 봉형강류 판매가 늘며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835억원, 영업이익 3,309억원으로 합병에 따른 일회성 회계처리가 반영돼 손익이 줄었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강 판매를 확대하고 차세대 자동차 소재 연구개발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연산 100만톤 규모의 당진 특수강 공장과 멕시코·중국의 스틸서비스센터(SSC)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