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국제상품 시황] 러, 시리아 공습… 유가 큰폭 상승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 등 지정학적 불안이 가중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했다.

12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지난주 배럴당 4.09달러(8.98%) 급등한 49.6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00만배럴 이상 증가했지만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에 나서면서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는 큰 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19.30달러(1.70%) 상승한 1,155.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는 금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95.00달러(3.82%) 상승한 5,295.00달러에 마감했다. 세계적인 원자재 업체인 글렌코어가 전기동 및 아연 생산량을 감축한다고 발표하면서 공급 우려가 해소돼 전기동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미국 내 11개주의 에이커당 옥수수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부셸당 6.50센트(1.67%) 하락한 382.75센트에 마감했다. 12월물 소맥 역시 미국농부무(USDA)의 기말 재고 예측치가 증가해 부셸당 4.00센트(0.78%) 하락한 509.2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11월물 대두값은 부셸당 11.50센트(1.32%) 상승한 885.75센트를 기록했다. /NH농협선물


관련기사



박준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