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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스포츠 스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美조사 1위… 베이브 루스 2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인이 뽑은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에 뽑혔다. 여론조사업체 해리스폴은 지난해 9월 미국 성인 2,368명을 대상으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포츠 선수'를 조사한 결과 조던을 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이어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2위를, 무하마드 알리(권투)가 3위에 각각 올랐다.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는 여자선수로는 가장 높은 4위였는데 현역 중에서도 최고 순위다. 페이튼 매닝·조 몬태나(이상 미식축구)가 5·6위였으며 르브론 제임스(농구)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골프)는 8위로 밀렸고 미식축구의 톰 브래디와 아이스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9·10위로 각각 기록됐다.

조던은 10차례 득점왕과 5차례 최우수선수(MVP) 등 미국프로농구(NBA)에 불멸의 기록들을 남겼다. 현재 샬럿 호네츠 구단주로 여전히 NBA에서 팬들과 호흡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수백만 달러의 상표권 침해 합의금을 불우청소년을 위해 쾌척하는 등 코트 밖에서도 황제의 품격을 유지하고 있어 폭넓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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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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