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올해 주목할 최고경영자(CEO) 1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브밀러를 인수해 거대 맥주 공룡기업으로 급부상한 AB인베브의 카를로스 브리토, 연비조작이 들통 나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은 폭스바겐을 새로 책임지게 된 마티아스 뮐러 등 쟁쟁한 인물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토 CEO는 지난해 사브밀러 인수협상을 진두지휘하면서 글로벌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인수합병(M&A) 후 AB인베브의 세계 맥주 시장점유율은 30%까지 올랐고 그의 영향력도 커졌다. WSJ는 향후 AB인베브가 고전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서의 매출회복과 맥주 시장의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미국에서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브리토 CEO의 결정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위기상황에 등판해 백척간두에 서 있는 CEO도 있다. 바로 지난해 9월 폭스바겐 CEO 자리에 오른 뮐러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연비조작으로 국제적 공분을 샀다. 뮐러는 구원투수로 CEO 자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연비조작 규모를 규명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태수습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WSJ는 아직까지 벌금 문제와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송 등 폭스바겐 앞에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그가 여전히 비상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점유율 하락 위기를 겪고 있는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마르셀로 클라우레, 미국 포털 야후의 재건을 이끌고 있는 머리사 메이어 등이 올해 주목할 CEO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토 CEO는 지난해 사브밀러 인수협상을 진두지휘하면서 글로벌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인수합병(M&A) 후 AB인베브의 세계 맥주 시장점유율은 30%까지 올랐고 그의 영향력도 커졌다. WSJ는 향후 AB인베브가 고전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서의 매출회복과 맥주 시장의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미국에서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브리토 CEO의 결정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위기상황에 등판해 백척간두에 서 있는 CEO도 있다. 바로 지난해 9월 폭스바겐 CEO 자리에 오른 뮐러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연비조작으로 국제적 공분을 샀다. 뮐러는 구원투수로 CEO 자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연비조작 규모를 규명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태수습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WSJ는 아직까지 벌금 문제와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송 등 폭스바겐 앞에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그가 여전히 비상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점유율 하락 위기를 겪고 있는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마르셀로 클라우레, 미국 포털 야후의 재건을 이끌고 있는 머리사 메이어 등이 올해 주목할 CEO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