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폐업 아픔딛고 새해엔 대박 나세요"

중기중앙회 '희망 시무식'

지역 소기업 재도약 응원

희망 시무식
유영호(앞줄 왼쪽 네번째)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이 4일 대전시 둔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소상공인들과 '희망 시무식'을 갖고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새해를 맞아 폐업의 아픔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희망 시무식'을 전국 권역별로 개최했다. 이번 시무식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 동반부진, 메르스(MERS) 발생 등으로 폐업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과 아픔을 나누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구와 대전, 청주, 전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 120여명과 중기중앙회 임직원들이 떡국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경영 환경과 사업 구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희망 시무식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인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폐업했지만 노란우산공제금을 수령한 덕분에 사업재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주니 진심으로 고맙고 재기할 용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인이 선정한 2016년 사자성어가 '동주공제(同舟共濟)'"라며 "새해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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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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