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처럼 대형 비리 수사를 전담하는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공식 구성됐다. 초대 단장은 지난해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장으로 통영함 비리 등을 진두지휘한 김기동(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이 맡는다.
법무부는 오는 13일자로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임명을 포함한 중간간부급(고검 검사급) 검사 56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전국 단위의 대형 부정부패사건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부정부패특별수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3년 대검 중수부 폐지 이후 검찰의 특별수사 역량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별수사단은 중수부처럼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접 지휘를 받고 대형 비리가 시작되면 전국 검찰청에서 우수 검사를 지원받게 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초대 단장을 맡은 김 검사장은 방산비리합수단장뿐 아니라 원전비리수사단장도 맡는 등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힌다. 특별수사단은 2개 팀으로 구성되는데 1팀장은 주영환 부산고검 검사가, 2팀장은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이 맡는다.
전국 최대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 각각 공안 수사와 특수 수사를 지휘하는 2차장과 3차장에는 이정회 수원지검 2차장과 이동열 법무연수원 용인부원장이 배치됐다.
한시적인 조직으로 운영하던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은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라는 정식 부서로 승계돼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검사장급이 아닌 부장급이 수사를 총괄하는 등 규모는 다소 줄어든다. 초대 부장에는 박찬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이 내정됐다.
이 밖에 주요 보직 중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에는 정수봉 부산동부지청 형사1부장이, 공안기획관에는 고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이 보임됐다. 대검 대변인은 김후곤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가 맡는다. 법무부 대변인은 김광수 대변인이 유임됐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공안부장으로 활약했던 검사들을 다른 지방청 특수부장·공안부장으로 배치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13일자로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임명을 포함한 중간간부급(고검 검사급) 검사 56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전국 단위의 대형 부정부패사건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부정부패특별수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3년 대검 중수부 폐지 이후 검찰의 특별수사 역량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별수사단은 중수부처럼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접 지휘를 받고 대형 비리가 시작되면 전국 검찰청에서 우수 검사를 지원받게 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초대 단장을 맡은 김 검사장은 방산비리합수단장뿐 아니라 원전비리수사단장도 맡는 등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힌다. 특별수사단은 2개 팀으로 구성되는데 1팀장은 주영환 부산고검 검사가, 2팀장은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이 맡는다.
전국 최대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 각각 공안 수사와 특수 수사를 지휘하는 2차장과 3차장에는 이정회 수원지검 2차장과 이동열 법무연수원 용인부원장이 배치됐다.
한시적인 조직으로 운영하던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은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라는 정식 부서로 승계돼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검사장급이 아닌 부장급이 수사를 총괄하는 등 규모는 다소 줄어든다. 초대 부장에는 박찬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이 내정됐다.
이 밖에 주요 보직 중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에는 정수봉 부산동부지청 형사1부장이, 공안기획관에는 고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이 보임됐다. 대검 대변인은 김후곤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가 맡는다. 법무부 대변인은 김광수 대변인이 유임됐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공안부장으로 활약했던 검사들을 다른 지방청 특수부장·공안부장으로 배치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