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가 6일 김혜경(53·사진) 자금시장부장을 상무이사로 선임,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김 신임 상무는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1986년 은행연합회에 입회했으며 총무부장·은행경영지원부장·자금시장부장을 지냈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 임원은 하영구 회장, 홍건기 상무, 김혜경 상무, 이정하 감사 등 4명이 됐다.
앞서 민성기 전무와 유윤상 상무가 5일 출범한 한국신용정보원으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민 전무의 후임도 조만간 선임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2인자인 전무이사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금융권 안팎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