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등 우리나라 공학계·산업계 주요 인사 27명이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7일 전기전자정보공학·기계공학·건설환경공학·화학생명공학·재료자원공학·기술경영정책 등의 분야에서 2016년 신입 정회원 27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회원에는 이 대표, 전 사장 외에도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 고석태 케이씨텍 회장, 김양국 아이컴포넌트 대표, 노석균 영남대 총장, 변영삼 LG실트론 대표 등이 포함됐다.
공학한림원은 또 정회원의 전 단계인 일반회원 57인도 함께 선발했다. 일반회원에는 최양규 KAIST 교수, 홍성수 서울대 교수, 송성진 성균관대 공대학장, 김은경 연세대 교수, 이건홍 POSTECH 교수, 제무성 한양대 교수 등 학계 30인과 김현석·전영현 삼성전자 사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이웅범 LG이노텍 사장, 안정구 유니크 대표이사 등 산업계 27인이 포함됐다.
공학한림원은 공학·산업기술 및 관련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하면서 학술연구, 산업기술, 연구개발, 공학기술정책, 교육에 공헌한 사람을 선별해 일반회원으로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업적이 뛰어난 사람을 정회원으로 선정한다. 일반회원과 정회원 중 만 65세 이상은 원로회원으로 분류한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공학한림원의 문호를 개방해 공학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분야나 지방, 여성,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인 등까지 영입을 확대했다”며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사를 적극 발굴해 회원 구성의 다양성을 꾀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