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두바이유 30달러 붕괴

우리나라 수입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시아 원유 가격 지표인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이날 오전 전날보다 1.60달러 떨어진 배럴당 29.40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이 20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11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두바이유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나 북해산브렌트유와 달리 주로 중동이나 싱가포르에서 현물로 거래된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말 32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다 이달 4일 32.54달러까지 오른 뒤 3일 연속 하락했다. 앞서 WTI 역시 전날 5.6% 떨어진 33.97달러로 거래를 마쳐 2008년 12월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도 34.24달러로 2004년 6월 이후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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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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