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여의 도피 끝에 체포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8)이 미국 사법당국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사법당국의 한 고위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구스만이 미국으로 압송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도 멕시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멕시코 정부가 구스만의 미국 인도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구스만의 변호사가 미국 송환을 거부하면 최종 송환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마약조직 '시날로아'를 이끄는 구스만은 지난해 7월 멕시코의 한 감옥에서 탈옥해 미국 정부의 수배를 받아왔으며 8일 시날로아의 근거지가 있는 멕시코 서북부 시날로아주 로스모치스의 한 가옥에서 멕시코 해군에 체포됐다. 미 언론은 구스만이 자신의 전기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영화 관계자들과 수시로 연락했으며 미국 마약단속국과 멕시코 군경은 구스만의 통화 내역과 e메일 등을 추적한 끝에 체포작전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사법당국의 한 고위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구스만이 미국으로 압송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도 멕시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멕시코 정부가 구스만의 미국 인도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구스만의 변호사가 미국 송환을 거부하면 최종 송환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마약조직 '시날로아'를 이끄는 구스만은 지난해 7월 멕시코의 한 감옥에서 탈옥해 미국 정부의 수배를 받아왔으며 8일 시날로아의 근거지가 있는 멕시코 서북부 시날로아주 로스모치스의 한 가옥에서 멕시코 해군에 체포됐다. 미 언론은 구스만이 자신의 전기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영화 관계자들과 수시로 연락했으며 미국 마약단속국과 멕시코 군경은 구스만의 통화 내역과 e메일 등을 추적한 끝에 체포작전에 성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