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선암사(사진)'와 '해남 대흥사'가 2017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할 후보를 심의한 결과 한국의 전통산사(선암사, 대흥사, 법주사, 마곡사, 통도사, 봉정사, 부석사)를 선정했다.
순천 선암사는 20여 동의 건물로 구성되고 법화계 사상에 바탕을 둬 중심 영역은 쌍탑 가람 형식으로 배치됐다. 다른 사찰들에 비해 승방의 규모가 크며 중층의 'ㅁ'자 형태다. 대웅전, 원통전, 응진당, 각황전 네 영역으로 구분된다. 해남 대흥사는 45동의 건물이 있으며 넓은 산간 분지를 네 곳으로 나눠 대웅전, 천불전, 표충사, 대광명전 영역으로 도량이 형성돼 있다. 본래 계류를 중심으로 남·북원 일대에 집중돼 도량이 조성돼 있어 계곡이 남원과 북원을 가로지르며 영역을 구분하는 가람 배치가 특징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오는 7월에 추진상황 평가를 거쳐 내년 등재신청서 제출, 2018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co.kr
순천 선암사는 20여 동의 건물로 구성되고 법화계 사상에 바탕을 둬 중심 영역은 쌍탑 가람 형식으로 배치됐다. 다른 사찰들에 비해 승방의 규모가 크며 중층의 'ㅁ'자 형태다. 대웅전, 원통전, 응진당, 각황전 네 영역으로 구분된다. 해남 대흥사는 45동의 건물이 있으며 넓은 산간 분지를 네 곳으로 나눠 대웅전, 천불전, 표충사, 대광명전 영역으로 도량이 형성돼 있다. 본래 계류를 중심으로 남·북원 일대에 집중돼 도량이 조성돼 있어 계곡이 남원과 북원을 가로지르며 영역을 구분하는 가람 배치가 특징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오는 7월에 추진상황 평가를 거쳐 내년 등재신청서 제출, 2018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