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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숲속의 전남,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수목 헌수·후원 기대

(사)숲속의 전남,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수목 헌수·후원 기대

전남도는 사단법인 숲속의 전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숲속의 전남이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받음에 따라 수목 헌수와 후원 등 기부문화 활성화로 전남도의 ‘숲 속의 전남’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의 경우 소득금액의 10% 내에서 손비 인정을 받을 수 있고, 개인의 경우 소득금액의 30%를 한도로 기부금의 15%를 세액공제 받는다.


수목과 기부금은 숲속의 전남 사무국 누리집(www.jeonnaminforest.co.kr)이나 시군 산림부서에서 접수받는다. 기증받은 수목과 현금은 유휴지·마을 주변·공원 등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공공용지 등에 사회공헌형 숲 형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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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민간 법인인 숲속의 전남은 임업인과 일반 주민 등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 80여 명이 1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숲속의 전남은 주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한 가정 정원 만들기,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청소년 숲 체험활동, 전남지역 아름다운 숲 탐방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욱 숲속의 전남 이사장은 “생활 주변 크고 작은 의미 있는 숲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 계획”이라며 “헌수, 기부에 향우와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co.kr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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