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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890선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890선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890선에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21% 하락한 1,890.86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중국 증시와 국제 유가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1,910선을 장 초반 기록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890선으로 밀려나 횡보세를 보였다. 장 후반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개인은 1,45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97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2,387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 이상 상승했고, 보험, 금융업, 종이,목재,화학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2% 이상 하락했고, 의료정밀, 은행, 기계,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NAVER는 모바일 관련 매출 증가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3% 이상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 판매량 증가에 따른 4분기 실적 회복 전망에 1% 미만으로 올랐다. 이밖에 삼성생명,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2% 이상 하락했다. SK,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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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0.54% 하락한 671.3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 20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330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454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카카오가 로엔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카카오와 로엔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1% 내외로 상승했다. CJ E&M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의 국내상륙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1% 이상 올랐다. 코미팜,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OCI머티리얼즈는 8% 넘게 하락했고, 메디톡스, 휴온스, 더블유게임즈 등은 4% 내외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210.30원으로 마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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