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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의 부친인 김유문 한국통운 회장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김 회장은 1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회장은 올해 첫 번째이자 울산의 52번째 회원이 됐다. 그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미룰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소외 계층들이 더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희의 아버지인 김 회장은 평소 경로잔치 개최, 장수사진 촬영 등의 봉사를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년소녀가장 등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 돕기에도 앞장서왔다. 한국통운은 1984년 8월 울산에 설립된 물류업체로 현재 직원이 200여명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