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오토메이션센터는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이나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네트워크 운영과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개방형API(Open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한 SDN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기능별 장비 종속성이 높았던 기존 솔루션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의 노하우와 네트워크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표준운영절차는 시스템 자동화 과정에서 운영장애를 최소화한다. 네트워크 상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IT자원에 대한 통합적 정보를 제공해 운영자의 효율적인 정책 결정을 도울 수 있다. 기업고객의 IT인프라 구축 비용절감과 운영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넥서스 스위치; Nexus Switch), 소스파이어 침입방지시스템(Intrusion Prevention System; IPS), VM웨어 관리 솔루션 v센터(vCenter)와 연동이 가능하며 점차 지원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개발을 총괄한 에스넷시스템 이병한 상무는 “이번 개발은 전세계 IT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시스코, VM웨어 등 글로벌 벤더와 협력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내 IT인프라시장의 경직성이 문제가 되는 시점에서 에스넷시스템의 사례가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넷시스템 오감연구센터는 사물인터넷, SDN, 무선통신솔루션 개발연구소 등 3개 사업부를 통합한 신설 연구소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IT인프라시장 수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개설됐으며 설립 1년 만에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SDN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