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 경영인대상] 성일화스너, 건설용 볼트·너트류 특허 보유… 50% 이상 수출

성일화스너
성일화스너는 건설용 클램프에 사용되는 볼트와 너트 제품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일화스너
이수영 성일화스너 대표
이수영 대표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성일화스너(대표 이수영·사진)는 건설용 클램프에 사용되는 각종 볼트와 너트류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의 50% 이상이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설립 5년 만에 5백만불 수출탑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제1, 2공장에 이어 제3공장 증축을 위한 부지 매입과 설비투자를 완료했을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은 철저한 기술개발과 선제 투자 덕분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건설현장에서 흔히 비계라고 불리우는 강관파이프를 연결하고 고정하는 장치인 클램프용 볼트와 너트류다. 흔히 말하는 레드오션으로 중국산 저가제품이 범람하는 시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무엇보다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인정받을 만큼 철저한 품질경쟁력과 제품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3공장을 서두르는 이유는 강관파이프 받침대의 불량으로 고심하던 일본 거래선에서 성일화스너에서 생산하는 자재라면 믿고 구매하겠다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수영 성일화스너 대표는 "최신 설비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의 절반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며 "자동화에 대한 연구개발과 선제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실현함은 물론 항상 진실된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성일화스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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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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