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산업용 단말기 제조 블루버드, 올해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산업용 모바일 단말기 제조회사 블루버드가 신제품 5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블루버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매품 전시회인 ‘NRF 2016 전시회’에서 신제품 5종과 옴니 채널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5종은 △풀터치(full-touch) 모바일 단말기인 EF400, SF550, RFR900 △결제용 단말기 EP200 △산업용 태블릿 PC ST100이다. EF400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EF500 보다 휴대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SF550은 소비자용 스마트폰의 가벼운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산업용 단말기의 특징을 결합한 제품이다. RFR900은 무선식별(RFID) 리더기로 산업용 단말기를 탑재해 사용하도록 손잡이가 마련됐다. EP200은 모바일 핀패드(fin-pad)로 바코드 기능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였다.


또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옴니채널, 사물인터넷 등 최신 소매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솔루션도 공개했다. 옴니채널은 각 유통 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온라인, 오프라인 등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만든 쇼핑환경을 말한다. 블루버드는 실시간 인력 관리, 전자가격표시기 관리, 모바일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등 산업이 요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블루버드에서 모든 분야의 단말기를 공급받을 수 있어 도입·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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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는 전 세계 산업용 모바일 단말기 3대 분야인 자동인식(AIDC)과 결제, 산업용 태블릿 PC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지브라, 허니웰 등 글로벌 대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산업용 모바일 단말기 시장에서 글로벌 1위로 도약하기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이장원 블루버드 대표는 “최근 3개월간 신제품 10종을 출시한 것은 한국 1위를 넘어 글로벌 톱 3 진입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20년간 축적한 노하우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 올해엔 매출 1,500억 이상을 달성하며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매품 전시회 ‘NRF 2016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이 산업용 단말기 제조기업 블루버드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블루버드<BR><BR>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매품 전시회 ‘NRF 2016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이 산업용 단말기 제조기업 블루버드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블루버드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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