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성과중심 R&D사업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하였으며 개발이 곧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역점을 두었다.
우선 사업성패의 근간인 산학연 매칭 시스템을 좀 더 정교화 했다. 주관기관(대학·연구기관)에 대한 정보부족 등으로 비매칭돼 탈락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주관기관을 미리 선정하여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관기관의 인력·기술분야 등 연구기반 정보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하여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우수 과제 지원을 유도하기로 했다.
대학·연구기관의 중소기업 산학협력 지원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 및 R&D 인프라가 우수한 주관기관을 선정해 산학협력 전진기지로 삼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다. R&D사업 참여시 기업의 단독수행보다는 대학·연구기관 등 연구 전문기관의 역량·인프라 활용 촉진을 위해 R&D바우처 제도를 도입한다.
이 밖에 산학연협력 거점형 기관의 성과위주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또 지역특화산업 발굴하고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중기청은 2016년도 사업개편에 앞서 중소기업 대표를 비롯하여 대학·연구기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앞으로 대학·연구기관을 중소기업 R&D의 전진기지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산학연사업은 1993년부터 추진해온 중기청의 대표적인 장수 R&D 사업으로 23년간 총 1조 3,677억원의 예산으로 4만2,000개 과제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1,520억원의 예산으로 2,178개 중소기업의 산학협력 R&D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2월 11일부너 24일까지 온라인(http://smtech.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