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2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29.87%, 9,350원)까지 올라 4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 행진이다. 부광약품은 전날(23.72%)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리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3거래일 간 주가는 15일 종가 대비 61.31% 급등했다.
신약 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기전 당뇨치료제인 ‘MLR-1023’의 전기 2상이 지난 12월 완료됐고, 올해 상반기에 임상 결과 논문이 발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3만5,000원)에 반영된 파이프라인(연구개발) 가치는 7,435억원이지만, 진행 중인 실험이 모두 상품화에 성공한다면 5조9,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