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24일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 이곳이 지역구인 안철수 의원과 '맞대결'을 하게 됐다.
이 전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전을 선택하겠다. 상계동으로 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정치의 문맥으로는 노원병이라 불리지만 저에게는 '고향 상계동'"이라며 "상계동의 청춘이 결혼을, 젊은 부부가 출산과 육아를, 학부모가 교육을 고민한다면 그 고민은 제가 앞장서서 해결할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현역 의원인 안 의원을 겨냥해 "여야의 대결이 아닌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도 "(연어처럼) 중랑천을 타고 올라가니 내 고향에 불곰 한 마리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 주민은 그 곰이 상계동 곰인지, 호남 지역에 관심 있는 곰인지, 다른 곰과의 다툼에 관심 있는 곰인지 의아해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상계동에서 그 곰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나 출마 자유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다"고 반응했다.
이 전 위원은 청년, 정치 신인 몫 경선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데다 인지도도 높은 편이어서 공천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지역은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는 곳이어서 서울 지역 최대 '빅매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노 전 의원은 당 차원에서 창원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의 입당 소식을 전했다. 김 교수는 입당 회견에서 "더민주는 아무리 당명이 바뀌더라도 DJ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며 "더민주와 함께 아버지의 정신인 통합과 단결을 지키기 위해 보잘것없고 궂은일이라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전을 선택하겠다. 상계동으로 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정치의 문맥으로는 노원병이라 불리지만 저에게는 '고향 상계동'"이라며 "상계동의 청춘이 결혼을, 젊은 부부가 출산과 육아를, 학부모가 교육을 고민한다면 그 고민은 제가 앞장서서 해결할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현역 의원인 안 의원을 겨냥해 "여야의 대결이 아닌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도 "(연어처럼) 중랑천을 타고 올라가니 내 고향에 불곰 한 마리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 주민은 그 곰이 상계동 곰인지, 호남 지역에 관심 있는 곰인지, 다른 곰과의 다툼에 관심 있는 곰인지 의아해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상계동에서 그 곰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나 출마 자유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다"고 반응했다.
이 전 위원은 청년, 정치 신인 몫 경선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데다 인지도도 높은 편이어서 공천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지역은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는 곳이어서 서울 지역 최대 '빅매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노 전 의원은 당 차원에서 창원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의 입당 소식을 전했다. 김 교수는 입당 회견에서 "더민주는 아무리 당명이 바뀌더라도 DJ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며 "더민주와 함께 아버지의 정신인 통합과 단결을 지키기 위해 보잘것없고 궂은일이라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