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해외투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131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식과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해외로 눈을 돌려 내실 있는 알짜 글로벌 기업 매수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미국기업연구소(AEI)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해외투자는 전년(957억달러)보다 16% 증가한 1,108억달러(약 131조원)를 기록했다. 레노버가 IBM의 개인용컴퓨터사업부를 인수한 지난 2005년의 경우 해외투자 규모는 102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이후 해외투자가 크게 늘어 10년 만에 규모가 11배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국영화학 업체 켐차이나(CNCC)가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2005년 이후 투자 누적액은 6,830억달러(약 815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의 투자금액이 집중된 곳은 미국으로 200억달러가 넘었다. 호주가 100억달러 이상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영국이 뒤를 이었다. 2005년 이후 투자 누적액(채권 제외)에서도 미국은 998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호주(787억달러), 캐나다(435억달러), 브라질(331억달러), 영국(31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25일 미국기업연구소(AEI)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해외투자는 전년(957억달러)보다 16% 증가한 1,108억달러(약 131조원)를 기록했다. 레노버가 IBM의 개인용컴퓨터사업부를 인수한 지난 2005년의 경우 해외투자 규모는 102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이후 해외투자가 크게 늘어 10년 만에 규모가 11배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국영화학 업체 켐차이나(CNCC)가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2005년 이후 투자 누적액은 6,830억달러(약 815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의 투자금액이 집중된 곳은 미국으로 200억달러가 넘었다. 호주가 100억달러 이상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영국이 뒤를 이었다. 2005년 이후 투자 누적액(채권 제외)에서도 미국은 998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호주(787억달러), 캐나다(435억달러), 브라질(331억달러), 영국(31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