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B 시스템은 태블릿 PC를 조종사용으로 개발한 조종실 개인용 컴퓨터이며 비행교범, 임무 매뉴얼, 항로 차트, 항공기 성능 계산 등 방대한 항공정보를 컴퓨터를 이용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무거운 종이문서 대신 가볍고 적은 부피로 인한 사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가독성 증가, 각종 항공정보 수집 등 조종실 내에서 신속한 업무 처리 가능하게 됐다.
또한 EFB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항공기 성능 및 무게 중심 점검 등이 가능해져 조종사 인적 오류를 보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GPS를 활용한 복잡한 항공방제 구역을 재단해 더욱 효율적인 임무 비행도 가능하게 됐다.
조병철 산림항공본부장은 “항공기에 필수적으로 탑재해야할 종이 인쇄를 대체해 5,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항공기 무게 절감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부가적인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