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쌍별 귀뚜라미, 갈색거저리 유충 등 곤충 성분으로 만든 쿠키(사진)와 군만두 등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식용곤충을 모든 영업자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두 곤충은 그동안 한시적으로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업체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해 제품 개발이나 판매가 쉽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행정예고안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건의된 내용으로 관계부처 협의와 업체의 요청에 따라 신속히 검토해 마련했다"며 "오는 2월16일까지 의견제출을 받은 후에 이달 말이나 3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곤충은 앞서 식용으로 허가받은 메뚜기와는 달리 대량 사육이 가능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나 요리가 곧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곤충이 들어간 식품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