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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서 음식 배달·숙박·택시 등은 이용이 높은 반면 카쉐어링·공간쉐어링 등은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인터넷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음식 배달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였고 숙박 서비스는 26.1% 그리고 택시가 19.8%로 뒤를 이었다. 조만간 이용해 보겠다는 응답 역시 세 서비스 모두 40~50% 수준이었다. 반면 카쉐어링·홈쉐어링·공간쉐어링 등 자산 임대형 O2O 서비스는 각각 5%, 2.8%, 2.0%로 이용률이 저조했다. 앞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 역시 최대 19.1%로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비교해 낮았다.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일수록 이용률이 높은 점은 핀테크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정책연구단장은 "인터넷 분야의 서비스가 대중 친화적이고 생활 밀접형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조사는 만 12~59세 인터넷 이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2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