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사진)가 '호주 오픈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조코비치는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2위·영국)를 3대0(6대1 7대5 7대6)으로 완파했다.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그는 호주 오픈에서만 여섯 차례나 우승했고 최근 6년 사이에는 2014년을 제외하고 다섯 차례나 정상을 지켰다. 이 대회 통산 6승은 1960년대 로이 에머슨(호주)의 기록과 동률이며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만 보면 가장 많은 승수다. 우승상금은 340만 호주달러(약 29억원).
대회 1회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52위·삼성증권 후원)을 3대0을 꺾은 조코비치는 이후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 등을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3대1로 제압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을 수확한 조코비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윔블던 3회, US 오픈을 2회 제패한 그는 프랑스 오픈에서는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했다.
전날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가 최강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2대1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그는 호주 오픈에서만 여섯 차례나 우승했고 최근 6년 사이에는 2014년을 제외하고 다섯 차례나 정상을 지켰다. 이 대회 통산 6승은 1960년대 로이 에머슨(호주)의 기록과 동률이며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만 보면 가장 많은 승수다. 우승상금은 340만 호주달러(약 29억원).
대회 1회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52위·삼성증권 후원)을 3대0을 꺾은 조코비치는 이후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 등을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3대1로 제압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을 수확한 조코비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윔블던 3회, US 오픈을 2회 제패한 그는 프랑스 오픈에서는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했다.
전날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가 최강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2대1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