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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새로운 부촌으로 부상하는 서울 서초구 분양 시장에서 격돌한다. 대우건설을 필두로 삼성물산·대림산업·GS건설 등이 서초에서 잇따라 재건축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6일 대우건설은 오는 9일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일반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 8개 동, 전용면적 49∼133㎡ 총 751가구로 구성됐으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133㎡ 20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뒤를 이어 삼성물산도 같은 달 서초동 서초 우성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한다. 총 593가구 중 147가구(전용 84~13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S건설 또한 잠원동 반포 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한양 자이'를 이달 선보인다. 606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11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삼성물산과 함께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34층, 11개 동, 전용면적 49~150㎡ 829가구 규모로 2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은 같은 달 서초구 잠원동 한신 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공급한다. 595가구 중 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