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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사업 안정화까지 보수적인 접근 권고-동부증권

동부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로템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률은 -27.1%로 컨센서스를 27.8%포인트 밑돌았다”며 “철도·중기·플랜트 사업부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홍귬 동부증권 연구원은 “철도부문은 브라질 상파울로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현지파트너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2,000억원 가량의 환평가손실 등이 반영됐고 중기는 K2전차 1차양산 정산율 조정으로, 플랜트는 해외공사 중 계약사항 변경의 미확정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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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수주산업은 수주의 양과 질적인 방향성이 중요한데 수익성 높은 중기 및 플랜트 부문 수주량 개선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올해 신규수주도 의미있는 개선세를 기대하기 불확실한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무리한 성장전략이 수익성 악화를 가져왔다”며 “다시금 사업 안정화가 그려지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내렸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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