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정책

조용병 "리더가 탁월해야"

혼돈·변화 시대 극복위해 새로운 도전 필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주재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신한의 탁월함은 리더의 탁월함"이라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행장은 1일 용인시 기흥 연수원에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전략 방향인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고객관리 방안, 신탁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행장은 '탁월함'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레테(Arete)'를 언급하며 "탁월함이란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면서 존재의 목적을 충실히 실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금융업은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기에 신한의 탁월함이란 리더의 탁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와 다른 혼돈과 변화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부서장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과 전략적인 사고로 주위의 수많은 직원이 스스로 빛을 내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올해 처음 도입한 커뮤니티 협업 체계의 중추인 전국 커뮤니티장 122명을 임명하고 협업 체계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영국의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2016년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에서 글로벌 44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신한금융은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래 5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더 뱅커'는 재무 실적, 브랜드 경쟁력, 시장 평판, 기업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 1위부터 500위까지 순위를 매긴다. 신한금융은 "국내 최고의 재무 성과와 지속가능 역량,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과 실천 사례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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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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