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공천관리위원장 이한구 내정

위원 인선은 비박계 몫 커질듯

/=연합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이한구(사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게 된 이 의원은 친박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비박계 의원들은 공천관리위원회의 위원 구성에 비박계의 목소리를 더 반영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인선됐다고) 그렇게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의 인선을 동시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과 위원을) 일괄적으로 다 정해야 한다"면서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에서 친박에 한발 양보한 비박이 위원회의 구성에서는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15명 안팎으로 구성될 공천관리위원에는 사무총장과 1·2부총장 외에 원내부대표 중 1명이 당연직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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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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