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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산유국 감산 기대… 유가 2주째 상승

국제유가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1.43달러(4.44%) 상승한 33.62달러에 마감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러시아가 전세계 산유국들에 5% 생산 감축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나타냈다.

금 2월물은 온스당 20.1달러(1.83%) 상승한 1,116.4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상반기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18.00달러(2.66%) 상승한 4,561.00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생산 감축에 대한 기대감에 중국 증시의 하락 속도가 둔화하자 전기동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옥수수 생산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부셸당 1.75센트(0.47%) 상승한 372.00센트에 마감했다. 3월물 소맥 역시 러시아가 소맥 수출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부셸당 3.75센트(0.79%) 상승한 479.2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3월물 대두는 부셸당 5.75센트(0.66%) 상승한 882.25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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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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