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강성권 부산발전연구원 기획연구조정실장의 ‘부산시 보건소 조직진단 연구결과’ 발표를 토대로 현장 전문가 토론과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구·군 지역보건취약지역 동 주민센터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 마을건강센터팀을 배치하고, 주민과 함께 취약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등 보건소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취약지역주민의 건강증진서비스 이용을 쉽게 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인 건강생활지원센터를 2개(전국 9개 선정) 유치해 올해 개소할 예정이다.
또 지역보건취약지역인 14개구 16개 마을에서 마을건강코디, 마을주민, 보건소, 사회복지관이 협력해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보건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재정립과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것”이라며 “구·군의 적극 협조하에 조직이 개편된다면 부산 내 동서간의 건강격차, 서울·부산 간의 건강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아울러 부산시민의 건강지표 또한 매우 개선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