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유가·중국 증시 급락 속 중소형주 -0.62% '선방'



연초 이후 유가급락과 중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1월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전달에 이어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의 1월 평균 수익률은 -3.11%로 나타났다.

모든 유형의 펀드가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3.7%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1월 코스피지수가 중국 증시 폭락 등 대외 이슈에 크게 영향을 받으면서 2.77%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0.16% 수준으로 코스피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은 -0.62%를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헬스케어 펀드의 성과가 돋보였다. '미래에셋 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이 14.74%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 TIGER200 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와 '동부 바이오 헬스케어1[주식]ClassA'가 각각 12.94%, 7.55%로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 펀드도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KTB 리틀 빅스타자[주식]종류C'가 4.93%로 수익률 4위를 기록했고 'IBK 중소형주 코리아자[주식]C1'와 '한국투자 KINDEX 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가 각각 4.91%, 4.51%의 성과를 보였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금리 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달 간 0.26%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키움 KOSEF 10년국고채 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는 1.26%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고 'NH-CA All국채10년 인덱스자[채권]Class A'도 0.6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유형별 펀드 수익률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1월 한 달간 평균 수익률은 -13.01%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증시 폭락의 여파로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19.65%를 기록했다.

일본(-9.25%)과 독일(-8.54%) 등 비교적 전망이 좋은 선진국 펀드들도 타격을 받았으며 인도펀드가 -6%로 그나마 선전했다.

펀드 시장에서 자금은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로 인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몰렸다. 1월 한 달 간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1조2,551억원이 들어왔다. 지수 반등을 예상한 매수인만큼 인덱스 펀드에 집중됐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에 2,059억원, 기타 인덱스 펀드에 5,384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지난달 1,257억원이 들어오면서 전달까지 2개월간 지속한 순유출세를 멈췄다.

저가 매수세로 중국펀드에 562억원이 몰렸으며 글로벌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에도 각각 519억원, 225억원이 순유입됐다.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

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순자산 100억원이상, 1개월 수익률 상위펀드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약관상 최고 주식투 한도가70%초과 펀드.

■혼합형: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주식투자가 불가능하 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관련기사



박민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